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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창업에 대한 환상

게스트하우스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의 대다수의 착각은 여행객들과의 새로운 소통과 대화 속에서 재미있는 대화를 통한 하루하루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게스트하우스를 창업하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새로운 하루를 꿈꾸는 그런 환상속에서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게스트하우스 창업을 시작하고 나면, 그런 환상은 하루,이틀이면 깨진다.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알바생 또는 직원을 여럿 두고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본인 인건비라도 챙겨야 하기에 혼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청소에 전문적으로 익숙해진 직원이 아니고, 알바생을 그냥 쓰는 게스트하우스라면 청소가 깨끗하게 되는것이 참 어려운 일중 하나이다.

요즘 알바천국 광고에서도 나오듯이, 손님 밀리면 딴짓하고, 물건 깨고, 친구랑 문자하고 등등 이런 내용의 광고를 알바천국이 소재로 삼은것을 보아서는 그런 알바생들이 한둘이 아니라는것이겠지.

물론, 그동안 알바생들을 써본 결과 열심히 하는 친구들은 또 열심히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정말 알바생 쓰는게 머리가 피곤할 정도이다. 그래서 더 알바생을 안쓰는것일수 도 있다.

인건비도 올랐는데, 일일이 하나하나 챙겨가면서 해도 못따라오는애들이 많은데, 몸만 피곤하면 되었지, 정신까지 피곤할것 같으면 그냥 혼자서 일하는게 더 편하다고 느끼는게 현재 자영업자들의 생각일 듯 싶다.

게스트하우스의 기본은 청소와 기다림이다. 게스트하우스 일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청소직으로 일하면서 본인도 다음에 게스트하우스를 차릴 마음으로 청소직으로 신청해서 오지만, 결국 몇달 못하고 게스트하우스 꿈도 접는 사람도 많다.

게스트하우스는 청소와 기다림이다. 그리고 그 기다림의 연속이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진짜 성격에 맞아야 한다.

게스트하우스에서 꼼짝없이 하루 12시간 이상을 자리에 앉아서 사람들을 기다린다는게 성격에 안맞으면 정말 할짓이 못된다. 보통 체크인이 2시, 3시 이렇게 되는데, 사람들마다 여행의 패턴, 여행의 스케쥴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는 짐을 먼저 맡기기 위해서 갑자기 들이닥치는경우도 있고, 외국인들은 비행기가 연착되서 새벽 2시,3시,4시,5시까지 기다려야하는 상황들 등등..

거기에 진상 손님 뒤치닥거리하면서, 한다는것이 참 쉬운 일은 아니다. 차라리 식당은 저녁 시간 마감하면 땡이지만, 술 먹은 사람들 대상으로 장사하는 사람들은 참 더 대단한것이다.

숙박업소도 거기에 들어간다. 사람들이 밤이 되면 숙소에서 음주를 하기 때문에 체크인할때는 정상적인 사람으로 보여도, 밤이 되면 미친사람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는게 숙박업소이다.

정말 많은 미친 진상들을 보았고, 참 돈때문에 많은것을 참고 희생하면서 돈을 벌었던 시절이였다. 장사하는 사람들 똥은 개도 안먹는다는것을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해보면서 많은것을 경험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게스트하우스 운영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했고, 또 그런 말 안하고 손님으로 위장해서 방문하는 사람들도 한트럭은 본것 같다.

사실 게스트하우스 노하우는 버티는것이다. 세월호 사건, 메르스사건, 최순실 사건, 문재인 경제 위기 속에서 자영업자들이 버티는 것만이 정말 답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세월호사건부터 경제가 점점 기울더니 현재 2019년에도 경제가 참 암울하고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아마 모든 직종의 큰 맥락은 비슷할 것이다. 3개월을 버틸수 있는 자금이 있나, 3년을 버틸 수 있는 자금이 생기나, 바로 자금이 있어야 하고, 버티는 정식력이 필요하다.

모든 노하우는 다 가져가도 정신력은 가져가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아이디어와 노하우들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가져가서 할 수 있냐, 없냐가 문제인 것이지 다른것이 없다.

게스트하우스를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하고 싶다. 청소가 뭐가 어렵냐고 할 수 있지만, 매일매일 365일 쉬지않고 집을 관리하고 매번 다양한 나라, 다양한 직종,다양한 성격의 소유자들을 상대한다는것이 절대로 쉬운것이 아니기 때문에, 첫번째로 필요한것은 서비스업종에 맞는 성격의 소유자인지, 특유의 능글능글함이 있어야하고, 때로는 뻔뻔해야한다.

옛날에는 손님이 왕인 시대였지만, 현재는 왕대접을 받을려면 손님도 기본적인 소양은 갖춰야 왕대접을 해주는 시대이다.

그냥 돈만 냈다고 왕대접 받으면 요즘은 아마 돈 돌려주고 가라고 할 것이다. 노키즈존이 붙는 이유는 어린이가 싫어서가 아니라, 어린이를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한 어른을 싫어하기 때문에 노키즈존이 붙는것이다.

그렇듯, 손님도 손님의 대접을 받으려면 집에서 세는 바가지, 밖에 서도 센다고 그만큼 기초적인 소양지식을 쌓아서 밖에 나오라는 단어를 함축시킨 뜻으로 생각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환상을 절대적으로 버리고, 오히려 잘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을 해보고, 망해가는 게스트하우스에서도 일을 해보길 바란다. 각각 6개월씩 일해보면 그래도 다음에 본인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때 그만큼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길 수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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